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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부부, LA에 100억원대 신혼집 마련…누리꾼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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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현지 신혼집 마련
구장과 20분 거리…체육관과 농구코트 있어

'1조원의 사나이'로 불리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현지에서 신혼집으로 초호화 저택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는 "오타니가 최근 LA의 고급 주택이 몰린 라 카냐다 플린트리지에 있는 저택을 785만달러(약 107억원)에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초호화 저택이지만 오타니의 소득을 감안하면 '소박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오타니 부부, LA에 100억원대 신혼집 마련…누리꾼 "소박하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활약하는 일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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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해당 저택은 2013년 지어졌으며 면적은 총 7327제곱피트(약 206평)고, 부지는 거의 1에이커(약 1224평)에 달한다. 3층 규모에 5개의 침실과 6개의 욕실, 실내외 거실과 영화관, 사우나, 체육관, 온천 욕조, 그리고 농구 코트 등이 있다고 한다. 오타니는 지난 2월 전직 농구 선수인 다나카 미미코와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 부부, LA에 100억원대 신혼집 마련…누리꾼 "소박하다" 오타니가 구매한 저택의 모습. [이미지출처=리얼터닷컴 캡처]

오타니는 히든 힐스, 베벌리 힐스, 말리부 등의 부촌보다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을 택했다. 해당 저택은 코미디언인 애덤 캐럴라가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난해 6월 899만달러(약 123억원)에 등록됐는데, 오타니는 13%가량 내려간 785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는 지난 6개월간 라 카냐다 플린트리지에서 거래된 매물 중 107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인근에는 도널드 글로버, 마리오 로페즈, 토퍼 그레이스, 앤절라 바셋 등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 부부, LA에 100억원대 신혼집 마련…누리꾼 "소박하다" 오타니가 구매한 저택의 모습. [이미지출처=리얼터닷컴 캡처]

지난해 12월 LA 에인절스를 떠난 오타니는 LA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역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인 10년간 7억달러(약 9300억원) 계약으로 화제가 됐다. 상금과 광고 수익 등을 더하면 그의 몸값은 적어도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그런데도 앞서 오타니의 검소한 행실이 여러 차례 드러나 호감을 낳았다. 2018년 한 일본 잡지에서는 오타니의 사생활을 공개하면서 "그의 통근 차량은 단 200만엔(약 1784만원)에 불과한 한국제 세단"이라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오타니가 직접 고른 것으로, 구단 측은 "더 크고 튼튼한 차가 좋지 않겠냐"라고 제안했으나 그가 거절했다고 한다. 오타니의 아내도 평소 5000엔(약 4만4500원)짜리 가방을 들고 다니는 등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누리꾼들은 "오타니의 몸값에 한 해 소득, 광고수입을 감안하면 소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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