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의료, 주거, 고용, 건강 등 취약 가구 조사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취약계층 1,967가구에 대해 생활 위기 환경 전수조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11개 읍면 복지팀과 곡성군 인구정책과 통합사례관리사 등 위기가구 집중발굴 추진단은 생계, 의료, 주거, 고용, 건강 등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 가구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이음)을 통해 추출되었고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나 통신비 체납자, 금융 연체자, 기초수급 및 긴급복지 신청 탈락 가구 등 39종의 위기 정보를 토대로 선정했다.
추진단은 발굴된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유선 연락 등의 비대면 조사를 실시 하고, 2차 현장 방문을 통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추진하여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위기 사유를 꼼꼼하게 파악했다.
파악된 결과를 바탕으로 사유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국민기초수급권 보장 등 공적 지원을 102가구에 제공하고,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에 1808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상담 및 기타 민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사안에 따라 고용복지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지원하고, 복합적인 욕구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하반기에도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제로화를 위해 취약계층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금번에 많은 위기가구를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군민 행복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를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상자의 위기 상황을 해소 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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