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모산 영구조망 가능한 185㎡(73평) 펜트하우스 눈길
- 10월 4일부터 입찰…10월 14일 개찰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보류지 아파트 15세대가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된다.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35개동, 전용면적 39~185㎡p 총 3,37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개포주공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입찰공고 한 매각 대상 아파트는 59㎡A, 78㎡A, 84㎡A, 102㎡A, 102㎡B, 114㎡A, 114㎡C타입 그리고 114㎡와 185㎡ 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총 15세대다. 2020년 1월 분양 당시 평균 6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의 금번 보류지 매물에는 26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102㎡B 타입과 대모산 파노라마 뷰를 영구조망으로 누리는 185㎡ 펜트하우스도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보류지 아파트는 통상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량의 물건에 한해 입주자를 선정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아파트를 말한다. 보류지 입찰은 청약통장 가입여부 및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대한민국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다양한 특화계획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난티를 설계한 SKM건축이 이태리산 세라믹타일과 포스코의 POSMAC공법으로 유니크한 외관을 선보였으며, 미국 디즈니월드를 설계한 세계적 조경설계사인 SWA와 협업하여, 대지면적의 50%에 달하는 조경면적에 축구장 3.2배의 센트럴파크와 제주 팽나무 숲, 담양 메타세콰이어 숲 등 전국의 명소숲을 단지 안에 재현한 8개의 테마 포레스트를 조성한다.
또한, 4630평 규모의 호텔급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아파트 최초의 루프탑 인피니티풀과 스카이라운지, 고급리조트를 연상시키는 프라이빗 게스트하우스, 자연채광을 도입한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조중석식 서비스가 가능한 식당 및 카페, 전 타석 GDR과 피팅룸이 적용된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실내체육관, 북카페, 1인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입찰은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입찰장소인 조합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투찰해야 한다. 입찰 보증금은 1개 호당 2천만원이다. 개찰은 10월 14일 오후 5시 조합사무실에서 진행하며 계약은 10월 20일(오전 10시~오후 4시)이다. 계약체결 후 잔금은 입주지정기간 이내에 납부해야 하며 잔금납부 완료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보류지 입찰공고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