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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바라기' 日파나소닉, 美캔자스에 5.2조 투입 신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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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바라기' 日파나소닉, 美캔자스에 5.2조 투입 신공장 짓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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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파나소닉에너지가 40억달러(약 5조2300억원)를 투입해 미국 중서부 캔자스주 디소토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파나소닉의 두번째 미국 공장으로 테슬라에 납품할 신형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이날 미국 신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이 공장에서 연간 25억달러 규모의 경제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번 투자로 현지에서 4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나소닉은 현재 미국 네바다주에 테슬라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외신들은 파나소닉의 신공장에서는 테슬라에 공급하기 위한 신형 '4680 배터리'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현재 50만GWh 수준의 연간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8년까지 3~4배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미국 내 생산시설을 확장키로 하고 당초 오클라호마 등을 공장 부지로 검토했지만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가 올해 초 최대 10억달러의 인센티브 제공 법안을 주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압박한 이후 캔자스를 부지로 선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캔자스주는 이날 성명에서 파나소닉이 계획한 투자를 하고 고용을 모두 창출할 경우 8억2900만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라호마주는 "(파나소닉의 미래 투자와 관련해) 추가 기회에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이나 한국, 유럽 업체들도 투자를 가속화 하고 있어 (파나소닉이) 수익 기반인 테슬라에 공급하는 체제를 확충하려는 것"이라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경쟁이 치열하다. 파나소닉도 성장 산업으로 자리잡는 전기차 배터리에 증산 투자를 가속화한다"고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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