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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눈높이 낮아진 가입자수…"단기 약세 불가피"

수정 2022.01.22 11:34입력 2022.0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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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넷플릭스가 1분기 순증 가입자수를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낮은 250만명을 제시하면서 주가가 단기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넷플릭스, 눈높이 낮아진 가입자수…"단기 약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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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77억1000만달러, 영업이익은 6억3000만달러로 33.8%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넷플릭스 주가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지표인 가입자 수는 눈높이에 미달했다. 지난해 4분기 순증 가입자 수는 828만 명으로 가이던스(850만 명)와 낮아진 컨센서스(830만 명, 블룸버그)를 밑돌았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4분기를 시작했지만, 연말 '에밀리 인 파리스 시즌2'나 '위쳐 시즌2' '돈 룩 업' 등의 공개 전까지 구독자수 증가세가 주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의 1분기 순증 가입자수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725만명이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이보다 훨씬 밑도는 250명을 제시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과 '아담 프로젝트' '브리저튼 시즌2' 등 기대작이 분기말 예정인 점도 낮은 수준의 가입자수 순증을 제시한 배경으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한국 진출 5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료를 인상했다. 최근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구독료를 10% 올린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선 2019년, 2020년에 이은 3년 사이 세 번째 요금 인상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은 보유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과 유저들의 충성도에 비추어 볼 때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해 가격 인상에 따른 구독 취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디즈니+, HBO Max, 애플TV+ 등 OTT 업체 간 경쟁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콘텐츠 제작 투자를 늘리기 위해 구독료를 인상한 것을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2020년과 2021년 팬데믹 반사 수혜와 역대 최고 흥행작이 나오는 듯 콘텐츠 경쟁력 부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기에 다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제시로 주가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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