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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매달 오른 밥상물가, 내년엔 국밥 한그릇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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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급등에 도미노 인상
연초 밀가루 → 라면 값 올라
새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 서비스물가 동반 상승
남성커트 3만원 … 학원비도 인상 예고

올해도 매달 오른 밥상물가, 내년엔 국밥 한그릇 만원 순대국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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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설탕, 우유 등 원재료 값이 올 한 해 급등한 데 이어 내년에도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생활 물가가 비상이다. 올해 1년 내내 상승한 것도 모자라 내년에도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재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공산품뿐 아니라 서비스 물가 또한 동반 상승하면서 벌써부터 새해 서민 가계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올해도 매달 오른 밥상물가, 내년엔 국밥 한그릇 만원


연중 내내 도미노 인상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국내에서는 계란 가격과 우유 가격이 급등하고 국제시장에서는 밀가루, 설탕 등 원자재 가격들이 급등했다. 올 상반기 국제 소맥(밀가루) 선물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량 높아지면서 밀가루 가격을 시작으로 지난 8월에는 오뚜기를 선두로 농심, 삼양, 팔도 등 대부분의 라면업체가 가격을 6~11% 조정했다. 비슷한 시기 원유 값도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3%(21원) 올랐다.


원자재 가격 급등은 가공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1월 두부, 콩나물을 시작으로 2월 햇반, 3월 고추장, 5월 주류, 8월 라면, 10월 우유, 11월과 12월에는 치킨 가격까지 주요 식품업체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 경쟁이 본격화됐다.


새해 음료업계의 가격 인상에는 설탕 가격 상승분이 반영됐다. 국제 원당 선물가격이 파운드당 19센트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오르자 당류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 제품 가격을 밀어올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7일부터 출고한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음료 26종의 도매 가격을 평균 6.8% 인상했다. 앞서 올해 2월 평균 4.7% 올린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이다. 제당업계 관계자는 "일반 소매판매점용 설탕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음료 제조업체 등에 공급하는 물량은 시세에 따라 계속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매달 오른 밥상물가, 내년엔 국밥 한그릇 만원

순대국밥 한 그릇 1만원 육박

식품 물가 인상은 자영업자들에도 직격탄이 되면서 내년도 외식물가 또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내년 최저시급도 5.1% 오르기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순대국밥집을 운영하는 김재곤씨(59·가명)는 내년 1월1일부터 순대국밥을 기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5년 전 6000원이었던 순대국밥은 2년마다 1000원씩 올라 내년 결국 9000원으로 오른다. 김씨는 "스스로도 국밥이 1만원에 육박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도저히 가격을 올리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며 "5년 내내 인건비, 임대료 등이 쉬지 않고 올라 가격 인상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


지난달에 이어 1월부로 주요 배달 대행업체들이 수수료를 줄줄이 인상해 코로나19로 배달수요가 높아진 외식업종은 가격인상 압박을 직격으로 받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의 경우 최근 배달 수수료가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내년 5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미용실·학원도 "1월1일부터 인상"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가맹점주에게 1일부터 가격 조정 공문을 내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프랜차이즈 업체들에서 가격 인상이 시작되면 동종 개인사업자들도 가격을 맞춰 올려 줄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샐러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최미영씨(37)는 "본사로부터 기본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하라는 공지를 받았는데, 이 가격에 손님들이 찾아와줄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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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서비스 비용도 오른다. 서울 마포의 한 대형 프렌차이즈 미용실은 1월1일자로 남성커트 비용을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여성 커트는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최대 10% 인상하기로 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문자받기가 두렵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태권도, 미술학원 등 아이들 학원비가 다음 달부터 월 1만~2만원가량 인상된다는 문자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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