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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4타 차 대승 "내가 청라의 제왕"…김민규 2위

수정 2021.10.24 20:06입력 2021.10.24 20:06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최종일 1언더파, 김민규와 문도엽 추격자들은 "트리플보기의 덫"

이태훈이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내가 청라의 제왕."


이태훈(캐나다)이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장(파71ㆍ7208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하나은행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4타 차 대승(17언더파 267타)을 완성했다. 시즌 첫 승이자 2019년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이후 무려 2년 6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 2억원으로 상금랭킹 7위(3억9600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태훈은 2017년 9월 아시안투어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코리안투어에 직행한 선수다. 5년짜리 시드를 확보했고, 2019년 2승 고지에 올랐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교포 2세 리처드 T. 리,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이름을 바꿨다. 당시 신한동해오픈이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열렸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9년 9월 신한동해오픈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태훈이 청라에 유독 강하다는 이야기다. "캐나다와 디자인이나 잔디가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바람이 강하고, 핀 위치가 어려웠다"며 "녹다운 샷 위주로 수비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린적중율 77.78% ‘정타(正打)’가 돋보였다. "2022시즌은 상금왕과 대상 등 개인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헌터 본능을 곁들였다.

‘20세 영건’ 김민규(CJ대한통운) 2위(13언더파 271타), 문도엽(30ㆍDB손해보험)이 3위(12언더파 272타)다. 추격자들 모두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는 게 흥미롭다. 김민규가 8번홀(파4)에서 두 차례나 공을 수장시키며 트리플보기, 문도엽이 9번홀(파5) 트리플보기와 15번홀(파4) 더블보기로 자멸했다. 디펜딩챔프 서요섭(25ㆍDB손해보험)은 공동 25위(1언더파 283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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