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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하나로 통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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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하나로 통합될까? '갤럭시 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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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갤럭시 노트’의 단종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노트 시리즈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GSM아레나 등은 베트남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인 '춘(Chun)'을 인용해 ‘갤럭시 S22 플러스(+)’와 ‘갤럭시 S22 울트라’의 이름이 각각 ‘갤럭시 S22 프로’와 ‘갤럭시 노트22 울트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존 S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울트라 제품에 S펜을 내장해 노트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라인업을 조정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유출된 S22 울트라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는 이런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유명 IT팁스터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공개한 S22 울트라의 렌더링 이미지에는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내장 슬롯이 포함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1 울트라’에 노트 시리즈가 아닌 모델에 처음으로 S펜 지원 기능을 추가했고,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 Z폴드3’에도 S펜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다만 두 모델 모두 S펜을 내장하는 방식이 아닌 만큼 일부 사용상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하나로 통합될까? '갤럭시 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올해 신형 갤럭시 노트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노트 시리즈의 단종 여부가 지속적인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출시 이후 시리즈별 누적 판매량이 1000만대 안팎을 기록해온 삼성전자의 효자 상품이지만 올해 글로벌 반도체 칩 부족, 폴더블 라인업 강화 등의 이유로 신제품 출시가 중단됐다.


다만 삼성전자는 노트 단종설에 수차례 선을 그은 상태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S펜을 적용한 플래그십 모델을 1년에 2개 내는 것은 상당히 부담될 수 있다"면서도 "노트 카테고리는 내년도에는 제품을 낼 수 있도록 사업부가 준비중"이라고 단종설을 일축했다. 지난달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하반기 언팩을 앞두고 삼성 뉴스룸에 공개한 기고에도 갤럭시 노트에 대한 언급이 담겼다. 그는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히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통합을 넘어 현재 제각각인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군의 브랜딩 일관성을 위해서도 일부 제품의 명칭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플러스’와 ‘울트라’를, 스마트워치는 ‘클래식’과 ‘스포츠’, 무선이어폰은 ‘플러스’와 ‘프로’ 등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현재 3종으로 구성돼 있는 갤럭시 S 시리즈에 노트가 추가돼 4종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반도체 수급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매우 낮다는 평가다. 현재 업계 전반으로 반도체 공급 부족과 부품 수급 등의 문제를 겪고 있고, 삼성전자도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당초 상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8월 출시될 예정이었던 준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팬에디션(FE)’의 공개와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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