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외교부는 박노완 주베트남 대사와 쩐 홍 하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장관이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부 간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은 30일~31일 서울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의 국내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 간 협정 이행을 촉진하고 조정하기 위해 기후변화 협력에 관한 공동실무작업반을 구성·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협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 결과의 사용 등 파리협정의 시장 메커니즘 관련 협력, 기후 과학·기술 협력 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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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협정 체결 논의는 2017년 5월 한국 측 제안으로 시작됐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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