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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구축 끝낸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연일 세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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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싱크탱크 연달아 출범

이재명, 부동산 공약 본격화
이낙연, 1일1행보 이어가
정세균, 호남포럼 후 전북行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구채은 기자, 전진영 기자] 이재명·이낙연·정세균 등 여당의 대선후보 ‘빅 3’가 연달아 싱크탱크를 출범시키고 대선 공약 메시지를 내며 세 모으기에 나섰다.

진지구축 끝낸 이재명·이낙연·정세균, 연일 세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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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자신의 전국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 발족식에 참석했다. 이 모임은 이 지사의 대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조직됐다.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원하는 전국 조직을 표방한다. 5선의 조정식 의원과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대표를 맡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 1만 5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한 ‘매머드급’이다. 현역 의원 18명이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에도 참석해 부동산과 관련한 정책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똑같은 주택도 서민용 싼 주택은 공시지가 현실화율이 높고 비싼 주택은 현실화율이 낮다"면서 "조세는 힘든 사람에게는 더 적게, 필수품에는 더 낮게,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4·7 재보궐선거 이후 한 달 여간 이어왔던 잠행을 깬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 ‘청년 일자리 창출’ 메시지를 시작으로 ‘1일 1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6월 초로 점쳐지고 있지만 출정식에 앞서 진용을 먼저 가다듬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선언식에 참석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양 지사와 이 전 대표가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고, 출마 선언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와서 발걸음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양 지사는 충청권 대표주자로 꼽히며 이 전 대표는 충청권 세 보완이 필요한 입장이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호남 텃밭 다지기 행보를 이어갔다. 호남 기반 포럼에 참석해 대권 구상을 밝히고, 이후 고향인 전라북도를 3박 4일간 순회하며 세몰이에 힘쓸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이번 호남 순회에서 시·도 의원, 청년 창업 활동가, 중소기업인 협회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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