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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당원·국민 직접 전당대회 통해 선출"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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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중앙위 선출 의결했으나
당권 주자들도 선출 방식 변경 요구

與 "최고위원, 당원·국민 직접 전당대회 통해 선출" 목소리 커져 7일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 유력으로 발표 된 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당직자들이 모두 떠나 침울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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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에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민주당은 최고위원을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등으로 구성된 중앙위에서 뽑기로 했으나 현재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일반 당원과 국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당 비상대책위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재보선 패배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권 주자도 나서서 선출 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재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재보선 참패에 따라 최고위원이 총 사퇴하면서 최고위원은 중앙위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를 9일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이는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당 대표와 달리 중앙위에서 할 수도 있도록 한 당헌·당규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당권 주자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적지 않은 의원들이 "쇄신하겠다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서 당원·국민이 직접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한 상태다.



민주당은 비대위 차원에서 최고위원 선출방식 변경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당무위를 열어 이를 재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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