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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3명 확진…"면역 형성 전이나 접종 전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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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3명 확진…"면역 형성 전이나 접종 전 감염 추정"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코로나19 의료진들이 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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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 2명 외에 1명이 추가됐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을 맞은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에 대해 박영준 역학조사지원팀장은 "접종 뒤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원에) 노출돼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앞서) 보고된 사례와 근거를 기반으로 봤을 때 이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박 팀장은 "그전에 감염된 사례이며 더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이 접종 후 확진됐다. 간호사 2명은 모두 코로나19 경증환자가 입원해 있는 신7병동에서 근무했다.


최초 확진된 간호사는 이달 5일 발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6일 확진됐다. 이후 확진 간호사와 같은 병동에서 일하는 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간호사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의료기관 내 감염 여부를 비롯해 이들 간호사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내 백신 접종센터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1차 접종 후 확진된 두 간호사에 대해 2차 접종에서는 제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접종 뒤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에 대해 박 팀장은 "백신 접종자 정보와 확진자 정보를 비교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평가할 것"이라며 "오늘 중에 1차로 평가하고, 이후 이를 정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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