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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오늘 허가될듯…고등학생 접종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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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요양병원 대면면회도 일부 허용

화이자 백신 오늘 허가될듯…고등학생 접종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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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의 국내 최종 허가 여부가 5일 결정된다. 이날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점검위원회에서 허가 결정을 받으면 지난달 10일 승인된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정식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충북 오송에서 화이자 백신의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오후 2시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식약처가 운영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3중 검증체계 가운데 마지막 단계다. 앞서 검증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모두 해당 백신에 대해 품목허가 권고 의견을 내놓은 만큼 이번 최종 관문도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이번 허가의 주요 관심사는 만 16∼17세 청소년에도 접종할 것인가 여부다. 다만 ‘만 16세 이상 품목 허가’를 받더라도 18세 미만 청소년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하려면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결정이 필요하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6만7153명이 추가 접종을 받아 총 22만5853명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2만1944명, 화이자 백신은 3909명이 맞았다. 접종자 수가 늘면서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도 860건 추가돼 총 1578건이 됐다. 1558건은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미한 사례였으며, 13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다. 특히 전날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사례가 4건 추가로 보고됐다.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간 사망 사례는 총 6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정부는 오는 5월까지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5만명분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상반기에 도입될 AZ 백신 공급 일정이 확정됐다"며 "이번달 약 35만명분, 4∼5월 70만명분 등 총105만명분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9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면회기준을 완화해 임종시기나 환자·입소자의 의식불명과 이에 준하는 중증환자 등에 대한 접초ㄱ면회를 허용키로 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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