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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엠더블유, 악재 충분히 반영…적극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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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케이엠더블유, 악재 충분히 반영…적극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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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매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를 통한 미국 수출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전망이지만 다른 벤더들을 통한 수주 진행 상황은 양호한 편이라 길게 볼 때 최악인 현 시점을 지나고 나면 실적 회복 추세로의 진입이 예상되기 때문에서다. 특히 삼성 수주 부진 우려로 최근 케이엠더블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황이라 이제부터는 분할 매수로 적극 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것.


올해 삼성 수주 부진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게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판단이다. 2월 위클리와 산업 코멘트를 통해 언급했듯이 최근 삼성의 미국 통신사 수주 상황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더욱이 삼성 벤더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어서 납품업체 입장에서는 미국 수출 전망치를 크게 낮춰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이미 금년 2~3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국내 5G 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20~30%씩 하락했고 케이엠더블유역시 주가가 미국 수주 기대감 작용 이전인 작년 4월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라고 보면 악재가 기반영됐다는 판단이다.


현 주가엔 일본 시장에서의 약진 가능성, 특히 후찌쯔·NEC가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영국에서도 상당한 입지를 확보할 것이란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자국 네트워크 장비 업체 육성책을 추진 중이다. 일본 통신 4개사가 일본 장비를 사용하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주요 납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 입장에서는 기회 요인이 될 전망이다.


2분기 국내·인도·유럽 수주 이벤트 부각되며 주가 반등할 것 단기적으론 최악의 실적과 주가 상황이 펼쳐지고 있지만 곧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반등을 시도할 공산이 크다. 버라이즌향 매출액도 증가 추세를 나타내겠지만 트래픽을 감안 시 2분기부터 국내 통신사 수주가 오랜만에 본격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주파수 경매 상황을 고려할 때 인도·유럽에서 삼성·노키아 관련 수주 소식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투자가들의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KMW 주가는 2022년까지 고점을 높이며 우상향 추세를 지속할 수 밖에 없다"면서 "쓸데없는 멀티플(Multiple) 논란에서 벋어날 것을 권한며 아직 전세계적으로 진짜 5G 시대는 열리지도 않았기에 상상외 높은 멀티플 형성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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