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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산]中企 R&D예산 증액…'기술 中企'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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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도, '디지털 경제' 전환 따른 '기술변화'에 적극 대응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예산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이다. 올해 1조5000억원 규모였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지원 예산이 1조7000억원으로 13% 가량 증액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방역물품·기기 등 신제품 개발, 성능향상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도로 '기술 중소기업' 육성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우선 '현장수요맞춤형 방역물품 기술개발(R&D)'에 89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의료기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방역물품·기기의 R&D와 중소기업 기술에 적합한 핵심품목 R&D를 지원, 방역물품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확보하고, 이런 중소기업들을 육성해 'K-방역'의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바이오·의료·방역 분야 중소기업을 선정해 2년간 기업당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기반활용플러스(R&D)' 사업에도 86억원이 책정됐다.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 등(운영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 및 전문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온라인 바우처 형태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게 된다.


'제조중소기업 글로벌역량강화'에도 59억4200만원이 배정됐다. 제조 중소기업 주력제품의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글로벌벨류체인(GVC) 진입과 국가 제조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목표다. 미드테크(Mid-Tech) 분야에 해당하는 공장등록증 보유기업, 리쇼어링 중소기업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서비스 ICT솔루션 개발' 사업에도 60억원이 투입해 서비스 생산성 향상과 고도화 등 중소벤처기업의 서비스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데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기업들에 35개 과제로 나눠 지원할 예정이다.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 기술개발(R&D)'을 위해서도 50억원이 책정됐다. 소·부·장 기술과 인프라, 인력을 보유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공모해 운영기관(2개)으로 선정하고, 이들 운영기관의 원천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디지털 경제 전환에 따른 기술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R&D)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소재·부품·장비 및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창업기술개발, 소재부품장비 전략협력기술개발 등 신규사업 예산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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