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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파워…내놓기만 하면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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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우리농가 돕기 협업
감자·고구마 이어 사과제품
출시하자마자 온·오프 품절
편의점 CU 입고 '애플파이'도 완판

백종원 파워…내놓기만 하면 완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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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이마트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 또 다시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감자, 고구마, 바다장어 등 판로확보에 나선 이마트가 이번에는 충남 예산 사과 알리기에 나섰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이마트가 출시한 '맛남의광장 달콤사각사과잼'(달콤사각사과잼)은 지난주(10월 19일~10월23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모두 품절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높은 인기에 2차 주문에 들어갔으며, 11월 중순께 2차 출시할 예정이다.


달콤사각사과잼은 지난 8일 SBS '맛남의 광장'에 출연한 백 대표가 냉해 피해와 잇따른 장마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예산 사과의 판로 확보를 이마트에 요청하며 기획된 제품이다. 백 대표는 방송에서 예산 사과를 이용한 사과 조림을 만들어 이마트에 찾아갔고, 이마트 측은 사과조림을 시판하기 위해 잼 형태의 상품으로 제작 판매했다.


이마트는 전국 점포와 SSG닷컴을 통해 달콤사각사과잼을 선보였고, 제품은 빠르게 판매돼 출시 약 열흘만에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차 출시 계획이 없었던 이마트는 예상보다 높은 제품 인기에 2차 출시를 계획하게 됐다.


앞서 이마트는 백 대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위해 나선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백 대표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에 전남 해남에서 과잉 생산된 못난이ㆍ길쭉이 고구마 총 300t을 구매해달라고 요청했고,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한 정 부회장은 이마트 등 5개사를 통해 판매해 완판을 기록했다.


또 8월 통영 지역에 적체된 바다장어를 활용해 선보인 '맛남의 광장 바다장어 무조림' 밀키트 역시 인기를 끌었다. SSG닷컴의 경우 초도물량이 판매 시작 당일 완판됐으며, 일부 점포에서도 당일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한편 예산 사과 알리기에 나선 백 대표를 돕기 위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나섰다. CU 측은 "예산 사과잼을 넣은 애플파이는 출시 당일 입고 수량 6만개가 다 팔렸다"면서 "빠르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CU와 백 대표는 2015년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하며 인연을 쌓았다. 지난 5년간 CU와 백 대표가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은 만능소스, 호빵, 찌개 등 100여개로 누적 판매량은 2억개에 달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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