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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후 스미싱·인터넷사기 등 증가 예상…생활 속 예방수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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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범죄 강력 대응
출처 모르는 문자 URL 클릭하지 말고
가짜 안전거래사이트 요주의

추석 전후 스미싱·인터넷사기 등 증가 예상…생활 속 예방수칙은?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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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등 각종 사이버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청은 2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증가가 예상되는 사이버사기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을 위해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힘을 모아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업무처리 방식·거래형태 등 생활환경 전반이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사이버범죄 노출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거래 사기, 쇼핑몰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사기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추석선물 택배배송,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 추석명절 전후로 예상되는 쟁점을 악용한 스미싱도 주요 예상 범죄 중 하나다.


이에 경찰청은 이달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을 비롯해 중고나라·번개장터·당근마켓 등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주요 중고거래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명절선물·숙박권 등 판매를 빙자한 사기 범죄 예방을 위한 예방홍보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12월 말까지 '물품거래사기 등 4대 사이버사기 특별단속·서민경제침해사범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명절 전후 사이버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먼저 중고거래 시 판매자가 중고거래 사이트를 벗어나 다른 메신저로 대화를 유도한다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거래 시 안전거래사이트를 빙자해 가짜 인터넷주소(URL)를 보내는 경우가 있는 만큼 반드시 '사이버캅' 어플 등을 활용해 정상 사이트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스미싱 예방을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 클릭에 주의하고, 휴대전화에 확인되지 않은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보안 설정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경찰은 이 같은 예방수칙을 비롯해 주요 사이버사기 수법 등을 담은 예방홍보 콘텐츠를 전국 경찰관서와 관계기관·기업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게시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사기 예방을 위해 국민 각자가 사이버사기에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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