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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국산 치료제, 곧 임상…"10일 임상용 제조 완료"
최종수정 2020.08.01 17:27기사입력 2020.08.01 15:36
코로나19 첫 국산 치료제, 곧 임상…"10일 임상용 제조 완료" GC녹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용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국립보건원과 함께 혈장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에서 생산한다.<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국내에서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개발중인 혈장치료제는 지난달 18일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오는 10일께 임상시험용 제조공정을 끝낼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봤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 속에 들어있는 액체 성분인 혈장을 대량으로 수집한 후 여러 공정을 거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농축ㆍ제제화한 의약품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인허가 당국에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심사단계다. 심사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심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 대상자 60명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여해 약물의 적정 용량을 설정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가 계획을 승인하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총 5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시작된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공식 승인받은 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유일하다. 다만 중증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는 정도로 제한적인 상황에서 쓰는 걸 권한다. 우리 정부가 특례수입한 이후 현재까지 32개 병원에서 중증환자 106명에게 처방됐다.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혈장치료제가 개발된다면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밖에 정부 국책과제로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항체치료제는 지난달 우리나라와 영국에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중 쓸 수 있을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혈장치료제는 곧바로 임상 2상을 신청, 항체치료제보다 먼저 올 연말께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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