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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세 논쟁에 프랑스제 핸드백·화장품 값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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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지털세 부과에 美 고율 관세 부과로 대응
와인과 치즈는 관세 부과 대상서 빠져

디지털세 논쟁에 프랑스제 핸드백·화장품 값 인상 예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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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으로 일부 프랑스산 상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 부과를 선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랑스산 상품에 25%의 징벌적 과세 부과 방침을 밝혔다.


프랑스의 화장품과 핸드백 비누 등이 이번 관세 부과 대상이 됐다. 당초 예상됐던 프랑스산 와인과 치즈(카망베르와 로크포르)는 보복 대상에서 빠졌다. 이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미국내 생필품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한 조처로 풀이된다.


USTR은 미국의 'IT 공룡'들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디지털세가 "불공정하게 미국의 디지털 기술 기업들을 겨냥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했다.



미국은 다만 프랑스 상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180일 후인 내년 1월6일까지 유예하고 남은 기간 타협점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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