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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수젠텍, '꿈의 영업이익률' 기대…미국 코로나19 확진 최다 통제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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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수젠텍이 강세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 5000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다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5551명이 새로 감염됐다.


10일 오후 12시4분 수젠텍은 전날보다 8.75% 오른 2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이 도시, 이 주의 코로나바이러스는 통제 불능 상태"라며 "우리가 오늘, 그리고 앞으로 몇 주간 할 일은 이 바이러스를 통제 가능한 상태로 되돌리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주춤하지 않고 올해 가을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진단기기 수요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국내 진단업체의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주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방법은 분자진단과 면역화학 진단으로 나뉜다"며 "분자진단은 항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위해 다양한 PCR 기기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분자진단은 정확하지만 무증상의 경우 바이러스를 찾지 못하는 점과 분석 장비를 사용하기까지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분자진단 PCR 인프라가 없는 이머징 국가에서 항체진단은 현장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수젠텍은 수요 증가에 따라 3월부터 증설을 시작했다. 3월 말 주당 5만개에서 5월 중 200만개로 늘렸다. 주당 200만개 생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며 "3개월 분의 출하 물량이 실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원가율은 10% 수준에 불과하다"며 "판관비성 고정비와 물류비 등을 고려하더라도 70% 이상


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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