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윤호21병원 화재…2명 사망·28명 부상(종합)

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 고흥군 한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고흥읍 남계리 윤호21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병원 관계자가 1층에서 연기와 화염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6시 1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진화에는 소방, 경찰, 한전 등 290여 명과 펌프차 등 5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138개 병상이 있는 병원에는 당시 입원환자 90명 중 외출 21명을 제외한 69명과 직원 7명 등 총 76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 고흥읍 남계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