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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회사 물려주겠다는 아버지 말 거절... 시멘트 아무것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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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회사 물려주겠다는 아버지 말 거절... 시멘트 아무것도 몰라"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도른자' 특집으로 가수 탁재훈이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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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가수 탁재훈이 자신의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도른자' 특집으로 탁재훈, 고은아, 이은결, 빅터한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코로나19 영향을 전혀 안 받았다고 들었다"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도 코로나 시국 같은 생활을 해왔다. 남들보다는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방송 활동이 뜸한 탁재훈에게 "자의에 의한거냐 타의에 의한거냐"라며 "탁재훈의 아버지가 돈이 많다는 소문도 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특별 진행자로 등장한 이지혜 역시 탁재훈에게 "지난 달에 수입이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요즘 수입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수입이 없었냐고 물어보는 건 가혹하다"라며 "6월, 3월에는 없었는데 7월에는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아버지가 부자인데, 용돈을 주시기도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전혀 없다. 조그마한 회사를 경영하시는 분인데 물려주시겠다는 인터뷰를 하셨더라. 나는 됐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가 "(탁재훈 아버지의 회사가) 레미콘 회사인데 연매출이 180억원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하자 탁재훈은 "나는 시멘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레미콘 차만 봤다. 예전부터 그런 차를 보면 빨리 도망갔다. 혹시라도 아버지한테 들킬까 봐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영미가 "레미콘 안에 180억원이 있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탁재훈은 "현찰이 계속 돌아가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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