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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임기 시작 하루전 기자회견…사퇴 없이 의혹 해명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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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임기 시작 하루전 기자회견…사퇴 없이 의혹 해명 나설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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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원다라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29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등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민주당 관계자는 28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내일(29일) 윤 당선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아직 정확한 시간이나 장소, 회견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당 관계자도 통화에서 "30일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선자가 입장표명을 하는게 낫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일정이 정해지면 당선자 측에서 직접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18일 라디오 인터뷰 이후 11일 만이다. 윤 당선자는 그동안 본인의 예금 계좌와 사용처 등을 살피는 등 의혹을 소명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9일로 기자회견 날짜를 정한 것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일(30일) 전 관련 해명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당내에선 윤 당선자의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이날 윤 당선자가 침묵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본인의 책임 있는 소명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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