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신곡 '살아가는 거야' 발매…6월 해병대 입대

가수 로이킴/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가수 로이킴이 입대를 앞두고 자작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했다.

로이킴은 27일 디지털 싱글 '살아가는 거야(Linger On)'를 발매했다. 로이킴이 신곡을 내놓는 것은 2018년 9월 발매한 '우리 그만하자'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신곡 '살아가는 거야'는 로이킴의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앞으로 나가려는 노력이 힘에 부칠 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그 끝에는 한 뼘 더 성장해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강한 빗속에도 차분하게 언덕을 오르는 로이킴의 뒷모습이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이킴은 지난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지목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로이킴은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처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이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라며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다"고 밝혔다.

로이킴은 2013년 싱글 '봄봄봄'으로 데뷔해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로이킴은 오는 6월15일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교육 훈련단에 입소한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