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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에 담은 경복궁, 산호로 존엄을 더하다
최종수정 2020.05.22 12:02기사입력 2020.05.22 12:02

'문화유산 로열 시리즈' 첫 번째 기념 메달 '경복궁' 공개

금메달에 담은 경복궁, 산호로 존엄을 더하다 경복궁 금메달(왼쪽)과 은메달


‘문화유산 로열 시리즈’ 첫 번째 기념 메달인 ‘경복궁’이 베일을 벗었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2일 경기 성남시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조선왕실문화 홍보·국외문화재보호 후원 약정식을 진행하고 경복궁 기념 메달을 선보였다. 앞면은 근정전을 섬세하고 원근감 있게 담았다. 뒷면은 근정전 어좌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을 디자인했다. 어좌에 신기술로 산호와 옥을 삽입해 왕의 존엄성을 표현했다.

디자인과 제작은 한국조폐공사가 진행했다. 산호와 옥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8호인 김영희 옥장이 만들었다. 포장 상자는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옛 경복궁 그림인 ‘북궐도형(北闕圖形·1907년경 제작된 평면 배치도)’을 적용해 나무 재질에 자개 공예 기법으로 제작했다. 이전에 제작된 문화유산 시리즈 기념 메달들과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전시돼 판매된다.


금메달에 담은 경복궁, 산호로 존엄을 더하다


하반기에는 12폭 궁중 병풍인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기념 메달이 출시된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최고(最古) 석각 천문도(돌에 새긴 별자리)인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와 궁궐 정전 어좌 뒤편에 놓인 그림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가 각각 메달로 제작된다.

문화재청과 한국조폐공사는 2012년 맺은 문화재지킴이 협약에 따라 ‘세계기록유산 조선의 어보 시리즈’ 등을 제작해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국외문화재 보호를 후원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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