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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정신으로 국민 통합과 검찰 개혁"
최종수정 2020.05.22 14:22기사입력 2020.05.22 14:22
민주당 "노무현 정신으로 국민 통합과 검찰 개혁" 노무현 전 대통형 서거11주기를 앞둔 2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회의실에 노 전 대통령 초상 사진이 걸려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으로 국민 통합과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늘 이맘 때가 되면 푸른 하늘에 드리워지는 얼굴이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은 누구보다 국민 통합을 바라셨다. 평생을 분열과 대립의 정치에 맞서 싸워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미완의 도전은 민주당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노무현 정신으로 국민 통합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더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사건 조작 의혹의 규명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내일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년에 당선인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라며 "코로나 극복 상황을 보시면 노 전 대통령이 굉장히 뿌듯해하실 것 같다. 21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검찰 개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줬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한 고(故) 한만호씨가) 70회 넘는 출두 조사 중에 조서를 남긴 것이 5회에 불과하다"면서 "기록도 안 남긴 68회 출정 조사가 과연 적법한 것인지 하는 의문을 반드시 풀어야 한다. 20대 국회에서 막혀 있었던 검찰 개혁 같은 법을 강력히 추진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잇는 것"이라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의 보좌관을 지냈던 이광재 민주당 당선자도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 당시에 제기했던 과제가 낯선 화두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들의 과제 속에 있기 때문에 더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나고 어떤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당시 영상을 돌려보지 않느냐"면서 "한일 간 문제가 있을 때 독도 연설을 보거나, 미국과 중국 간 문제가 생겼을 때 당시 영상을 본다. 노무현 대통령이 제기했던 문제와 과제들이 아직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 8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특별영상'에서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며 “이제 세종의 시대가 올 때가 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날 "'내가 새 시대의 첫 차가 될 줄 알았는데 구시대의 막내가 되는구나. 그러니까 내가 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을 빨리빨리 해결을 해주고 길을 닦아놓고 가면, 내 후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멋지게 나라를 끌고 나가게 하고 싶다. 짐은 내가 청소하고 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다"면서 "이번에 (민주당이) 절대 과반 넘는 의석을 가졌지 않느냐.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 남은 2년, 그 다음에 다가올 5년, 코로나 위기를 잘 극복하면 대한민국이 만개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하지 않을까, 간절한 희망도 가져본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은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회원,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최소화된 100여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공식 추도사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낭독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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