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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윤미향 비판 심상정에 "함께 할 땐 언제고 돌 던져…예의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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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 사실 확인 안 됐는데 돌 던져"
심상정,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윤미향 의혹 관련 책임있게 나서야" 비판

우희종, 윤미향 비판 심상정에 "함께 할 땐 언제고 돌 던져…예의 지켜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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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윤미향 비판 심상정에 "함께 할 땐 언제고 돌 던져…예의 지켜야"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부정 사용 의혹 등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민주당 지도부가 책임있게 나서라'는 취지로 말한 것에 대해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실망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우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문제 제기로 하나 되어 외쳤던, 같이 하던 이가 여론 몰이에 놓였다면 최소한 여론에 의한 문제제기가 타당한 지 충분히 조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자고 하는 게 인간의 기본 예의가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심 대표가 지난 1400차 수요집회에 참석해 발언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게시글에 게재하며 "양쪽 이야기와 객관적 사실 확인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주변과 함께 돌을 던지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는 같이 하되, 여론 몰이의 대상이 되어 곤경에 빠질 때 사실 확인도 전에 같이 질타하는 것은 매우 정치적이다"라며 "이래서 사람들이 정치인에 대해 부정적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잘못한 것을 편드라는 것은 아니다. 나 역시 그럴 생각은 없다"면서도 "30년간 역사를 바로 잡고자 노력해 온 이를 이처럼 가볍게 비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심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에서 윤 당선인이 과거 수원 한 아파트를 매입했던 당시 자금 출처를 두고 불거진 의혹에 대해 "민주당은 지금까지 사실관계 파악이 먼저라면서 당선자의 개인 해명에만 맡기고 있다"며 "그동안 여러 차례 사실 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의 의혹도 제기돼 스스로 해명하는 것은 더는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재산형성과정 의혹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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