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 정준하 "소지섭, 가족끼리 소규모 결혼식…아직 못 만났다"

배우 소지섭(43)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소지섭(43)을 언급했다.

정준하는 7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날 '소지섭씨도 결혼한다던데?'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결혼식을 벌써 했다. 가족끼리 소규모로 했다더라"고 답했다.

이어 축의금에 대해서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서 "따로 좋은 선물이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소지섭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공식입장을 내고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26)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지난해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과 조은정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와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8년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