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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입하거나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한 국가가 12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 경로를 통해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국가의 수가 100개국에 달한다. 수입만 요청한 국가는 36개국, 인도적 지원만 요청한 국가는 28개국, 두 가지 모두를 요청한 국가는 36개국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적으로 한국 민간기업에 공급을 요청한 국가는 26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진단키트 미국 수출의 경우 "계약이 되고 있으며 곧 나가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수급상황을 고려해 국가별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란을 포함해 14개국에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경우 인도적 교역 목적으로 허용을 받기 위해 미국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재외국민 귀국도 줄줄이 이어진다. 헝가리, 뉴질랜드, 케냐 등에서 재외국인들이 귀국하고 8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60여명이 입국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그리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귀국행렬이 이어진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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