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행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경북 경산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경산 지역의 15개 공공형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기부금 462만원을 모아 지역의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 키트를 제작해 지원하고, 조손가정 청소년과 독거노인을 위해 도시락과 반찬을 조리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부모가 모두 실직하고 난치성 질환으로 투병중인 다자녀 외국인아동 가정에도 110만원을 전달, 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회원 모두가 작은 정성을 모아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돼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