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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수,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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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수,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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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외대에서 강의 중 한 교수가 메신저로 음란물을 전송받은 장면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국외대 학생들에 따르면 이날 A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서 음란물이 첨부된 모바일 메신저 창이 공개됐다.


A교수는 PC 화면을 보여주면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던 중 메신저 알람이 울리자 이를 확인했다. 메신저 창에는 누군가가 보낸 성행위 동영상이 담겼다. 학생들에 따르면 교수는 동영상을 열어보지 않고 메신저 창을 끈 뒤 수업을 계속 이어갔다.


논란이 일자 A교수는 강의 영상을 내리고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A교수는 "어떤 에러가 발생해서 그런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료 등록 시 녹음 과정에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한 것이라 저도 당황스럽다"며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실수로 인해 여러분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국외대는 학내 성평등센터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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