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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車 개소세 인하연장 기재부와 적극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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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국세청장 "車 개소세 인하연장 기재부와 적극 협의" 김현준 국세청장(왼쪽 첫번째)이 20일 충남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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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김현준 국세청장은 20일 "최근 조업차질로 어려움을 겪은 자동차 부품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고·납부기한 연장, 부가가치세 환급금 조기지급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남 아산·당진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대표 등과 세정지원 간담회에서 아산지역의 한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가 '다가오는 3월 법인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자금부족으로 걱정이 많다'고 애로사항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조업차질을 겪은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듣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세정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매출 감소에 따른 기업의 자금부담 완화와 관련해 "피해 기업들에 대해 3월 법인세, 4월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하고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조기지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장기 투자가 필요한 제조업 특성에 맞춰 투자관련 세제혜택 기간을 장기로 설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올해 정부는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세액 공제율을 상향하는 등의 투자관련 조세지원제도를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며 "건의한 중장기 투자촉진 지원 내용은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연장 건의와 관련해선 "조업중단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자동차 판매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자동차산업 활력 제고를 위해 노후차 교체 감면제도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기·수소자동차 등 미래 혁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 요청에 대해선 "올해 정부는 신성장·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및 투자활성화 조세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새롭게 확대 시행되는 제도에 대해 법인세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적극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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