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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의심은 그만…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4Q 영업익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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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사업 대박…매출도 전년比 37% UP
올해도 호실적 전망…매출 1兆 가시권

더 이상 의심은 그만…삼성바이오로직스 작년 4Q 영업익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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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의약품수탁생산(CM) 사업 호조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30% 폭증했다. 공장 가동률이 더욱 늘어난 만큼 올해 매출은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거뒀다며 판매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1만원으로 15% 올렸다.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매출 1조원 클럽 가입도 가시권이라는 분석이다. 전날 종가는 48만3000원이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더욱 급등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0% 오른 1070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34%에 달한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판매가가 높은 제품 생산이 일시적으로 집중됐기 때문에 향후 매분기 3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번 사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CMO 사업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극명히 보여준다"며 "2017년 4분기에도 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만큼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3공장 매출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에도 호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 9590억원, 영업이익 172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7%, 영업익은 88% 증가한 수준이다.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면서 순이익도 30% 늘어난 2630억원으로 내다봤다.



진 연구원은 "상장한지 햇수로 5년이 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제는 1조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번 실적이 그동안 꾸준히 이어진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어느 정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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