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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야구방망이로 머리 때렸다" 고은아, 여배우 텃세→前소속사 만행 폭로
최종수정 2020.01.17 22:15기사입력 2020.01.17 07:45

"과거 소속사서 엄마가 무릎 꿇었다"
"모 여배우 텃세·이간질에 촬영장서 왕따"

[종합]"야구방망이로 머리 때렸다" 고은아, 여배우 텃세→前소속사 만행 폭로 사진=유튜브 채널 '미르방'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배우 고은아가 여배우들의 텃세를 폭로한 데 이어 과거 소속사로부터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고발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서는 '분노주의 이거는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은아는 과거 스캔들에 휩싸여 소속사로부터 당했던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이전 회사 내에서 남자 선배와 사귄다고 소문이 났다"며 "당시 스타일리스트 언니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관 모든 입구에 매니저가 있었다. 결국 그곳에서 잡혔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는 겁에 질려 도망갔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들이 제 가방을 뒤져 영화 티켓을 찾아내서 누구랑 영화를 봤는지 영화관에 전화를 했다"며 "난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옆에 있던 야구 방망이를 들어 내 머리를 때렸다. 두개골이 끊어질 정도의 고통이었다. 순간 번쩍하면서 눈을 뜬 채로 반쯤 기절한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울지도 않고 이 악물고 있었다. 그랬더니 엎드려뻗쳐를 시켰다. 내 얘기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랑 허벅지 밑을 맞았다. 학교 다닐 때 많이 맞았는데도 너무 아프더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고은아는 해당 소속사 측이 자신의 부모님에게 위약금을 두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었다. (회사는)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해 수억 원의 위약금을 물으라고 했다"며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니까 '평생 쉬어라'고 말하고서 대표가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관리까지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핸드폰을 꺼두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놔 누가 연락 오는 지 항상 감시했다"며 "또 그때 살고 있던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해서 감시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CCTV를 봤다.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도 '밥 먹는다', '자려고 한다' 이런 보고를 계속했다"고 토로했다.


[종합]"야구방망이로 머리 때렸다" 고은아, 여배우 텃세→前소속사 만행 폭로 사진=유튜브 채널 '미르방' 화면 캡처


고은아의 폭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8일 여배우들의 텃세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은아는 "과거 모 작품에 비중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당시 스태프들이 처음에는 내게 엄청 잘해줬다. 그런데 어느 날 스태프들이 밥 먹을 때도 저랑 안 먹기 시작하고 배우분들, 막내 스태프까지 저를 만나면 아래위로 훑어보면서 다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굉장히 소심했는데 비슷한 상황이 길어지니까 마음속에 응어리가 생겼다.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한 스태프를 잡고 물어봤다. 그 스태프가 저를 따로 불러 말하길, 제가 배우분들 욕을 하고 다니고 스태프들 뒷담화를 한다고 하더라. 모 여배우가 이간질한 거다"라고 폭로했다.


그는 또 여배우들이 시상식을 앞두고 드레스 선택 과정에서 오가는 신경전에 대해서도 말했다. 고은아는 "스타일리스트들 사이의 전쟁이 있다. 내 담당 스타일리스트가 드레스를 선점해 수선도 나에게 맞춰서 해뒀다. 그런데 모 선배 여배우에게 그 옷을 뺏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그 선배는 그날 베스트드레서로 꼽혔고, 잡지에 사진까지 올랐다. 나는 그날 맞지 않는 드레스를 입어 속상했다"고 회상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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