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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품는 LG유플러스, 대출 유동화로 2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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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품는 LG유플러스, 대출 유동화로 2000억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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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자본시장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했다.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투자와 CJ헬로비전 인수로 자금 소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최근 5년 만기로 2000억원을 대출받았다. 주관사인 국민은행이 대출 원리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끌어모은 자금을 LG유플러스에 빌려줬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투자로 차입금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5G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 3분기 말 기준 차입금이 4조원을 넘어섰다. 2014년 5조원에 육박했던 차입금은 지난해 말 3조원으로 줄었다가 1년새 다시 1조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차입 수단은 대부분 회사채 발행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무려 1조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LG그룹 계열사들이 연내 발행한 회사채 발행 총액 3조4000억원의 44% 가량을 차지한다. 그룹 내에서 자금 조달액이 가장 많은 LG화학의 채권 발행액 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자금 조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G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다 CJ헬로비전을 인수하게 되면서 인수자금도 마련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정부로부터 CJ헬로비전 인수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 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또 CJ헬로비전은 자사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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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업계 관계자는 "5G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내년까지 회사채 발행 등의 차입금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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