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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청년 창업가들도 故 김우중 회장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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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청년 창업가들도 故 김우중 회장 애도 10일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빈소에서 김 전 회장 부인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수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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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고인이 마지막 열정을 다했던 베트남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애도를 표했다.


GYBM 연수생들은 전날 밤 뉴스를 통해 김 전 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깊은 침묵에 잠겼다고 선명규 베트남 GYBM 팀장이 전했다.


GYBM은 전직 대우인들이 2009년 결성한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2011년 베트남에서 시작한 청년 해외 취업 프로그램이다. 중급 이상의 어학 능력을 갖춰 현지 기업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아 창업까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세워 '김우중 사관학교'로 불린다.


고인이 GYBM 연수생을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GYBM 7기 졸업식 행사가 마지막이다.



베트남 하노이 보건대에서 진행 중인 베트남 GYBM 9기 연수생 91명을 대표하는 고영훈 자치회장은 "갑자기 돌아가실 줄은 몰랐는데 매우 슬프고 우울했다"며 "잠시 저희가 열심히 해서 수료하면 한 번 쯤은 뵐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잘 컸습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며"저희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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