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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7일 오전 4시37분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과 소방관 등 4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난 불로 거주자 김모(53)씨와 이웃 김모(77)씨 등 주민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파트 주민 등 5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임모(47) 소방관도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집안 내부와 옆집·윗집 베란다를 태운 뒤 약 1시간 23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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