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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고객 인도 개시하자, 수입車 5위권 '껑충'
최종수정 2019.12.04 13:43기사입력 2019.12.04 11:38
테슬라 고객 인도 개시하자, 수입車 5위권 '껑충'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대표 차종의 고객 인도가 빨라지면서 업계 5위권으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테슬라코리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브랜드별 신규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6779대), BMW(4678대), 아우디(2655대), 폭스바겐(2024대), 쉐보레(1783대), 지프(1160대), 볼보(891대), 포드·링컨(817대), 토요타(780대), 미니(658대) 순이었다.


여기서 눈여겨볼 수치는 KAIDA 회원사가 아닌 테슬라코리아의 판매 실적이다. 테슬라는 테슬라코리아 자체 집계와 국내 차량 등록 분석 기관인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를 종합하면 지난달 국내에서 최소 1200대 이상 신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이 판매하는 쉐보레를 국산 브랜드로 간주하면 테슬라가 5위권에 든 셈이다.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시장 5위권에 진입한 것은 2017년 3월 매장을 처음 연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쉐보레는 KAIDA에 최근 회원사로 가입했지만 한국GM 실적 통계에도 반영된다.


테슬라 순위가 껑충 뛴 것은 4도어 콤팩트 세단 '모델 3'의 고객 인도를 개시한 덕분이다. 지난달 11일부터 차량 인도를 본격화한 테슬라코리아는 22일에는 일시에 113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규모 차량 인도 행사는 수입차뿐 아니라 국내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는 당분간 수입차시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본 챈 테슬라코리아 컨트리디렉터는 "2017년 불과 주당 50대 정도 생산하던 테슬라가 이제는 주당 7000대 이상으로 생산량을 늘렸다"며 "연내 한국에 8곳의 급속 충전소와 2곳의 서비스 센터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시장 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에 맞선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계 브랜드 판매 실적은 두 달 연속 반등했다.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도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357대를 기록했다. 일본차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이후 일본차 판매량은 7월(2674대), 8월(1398대), 9월(1103대)로 급격하게 줄다가 10월(1977대) 처음으로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0월 2만2101대 대비 15.4% 증가한 2만5514대로 집계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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