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과감하고 더 강렬하다"…기아차, 3세대 K5 외장 공개

'역동성의 진화' 신형 K5 외관 디자인 공개…다음달 출시

기아차 신형 K5 외장(사진=기아차)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되는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을 12일 공개했다. 4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확보했다.

K5의 외관 디자인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된 전면부, 패스트백 스타일로 역동성을 극대화한 측면부가 특징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휠베이스와 늘어난 전장, 낮아진 전고로 더욱 과감하고 스포티해졌다

먼저 전면부의 경우,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없애고 모든 조형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형태로 수정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을 전면부 전체로 확장시켰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좌우로 확장돼 더욱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는 향후 출시되는 기아차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기도 하다.

기아차 신형 K5 외장(사진=기아차)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은 상어껍질처럼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직물인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또 주간주행등(DRL)은 바이탈 사인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됐다.

3세대 K5의 측면부는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동급 최대 수준인 휠베이스(2850mm)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전장(4905mm), 25mm 커진 전폭(1860mm) 등을 통해 공간성이 크게 향상됐다. 전고는 1445mm로 기존 모델보다 20mm 낮아져 보다 다이내믹한 스포티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특히 K5 고유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측면 유리 크롬 몰딩을 기존보다 두껍게 하고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함으로써 과감하고 날렵한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신형 K5 외장(사진=기아차)

마지막으로 후면부 디자인은 전면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갖췄다. 리어콤비램프는 좌우가 리어 윙 형상으로 연결돼 넓고 안정적인 인상과 스포티한 이미지를 함께 제공한다. 램프의 그래픽은 전면부 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상이 적용돼 차량에 활력을 더한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K5의 외장 디자인 공개와 동시에 이달 25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맵 어플에 접속한 뒤 우측 하단 레이어 버튼 클릭하고 ‘3D 스카이뷰’를 선택해 지도에 등장하는 3세대 K5를 찾으면 된다. K5는 기아차 지점 전국 40개소의 옥상 및 주변에서 등장하며, 양재동 본사 등 기아차 주요 거점 4곳과 국내 유명 해변 6곳에는 초대형 3세대 K5가 등장해 이벤트의 재미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