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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합
中 대륙도 열광한 삼성 갤럭시 폴드…단 2초 만에 매진
최종수정 2019.11.08 13:50기사입력 2019.11.08 13:48

삼성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는 구매 대기 긴 줄까지
점유율 1% 미만인 삼성전자로서는 고무적 현상
폴더블, 5G로 재도약 노린다

中 대륙도 열광한 삼성 갤럭시 폴드…단 2초 만에 매진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750개 기업이 총 19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볼 수 있는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8일 중국 출시 직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매진됐다.


중국 징둥닷컴은 이날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갤럭시 폴드가 단 2초만에 매진됐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도 시나닷컴 마이크로블로그 계정을 통해 불과 5분 만인 오전 10시5분 갤럭시 폴드가 완판됐다고 알렸다. 중국 최대 삼성전자 모바일 매장인 상하이 난징둥루 플래그십 매장에서도 고객들이 줄을 서 갤럭시 폴드를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10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공급되는 물량은 2만대가량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1% 이하. 보기 드문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삼성전자가 내년 본격 상용화할 5G를 계기로 중국 내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에 이어 세계에서 24번째로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는 국가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G 전용 모델이다. 가격은 1만5999위안(약 265만원)으로 한국(298만9000원)보다는 다소 높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한국과 같은 5G 전용 모델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시로 삼성전자는 화웨이보다 일주일 앞서 중국에 폴더블폰을 내놓게 됐다. 화웨이 메이트X는 오는 15일 출시된다. 두 제품은 접는다는 것 외에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더 많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반면 메이트X는 바깥으로 접는다.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7.3인치, 메이트X는 8인치다.


갤럭시 폴드의 최대 강점은 이미 검증된 품질이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9월6일 한국에서 최초 출시된 이후 단시간에 1ㆍ2차 매진된 바 있다.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임에도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와 멀티태스킹ㆍ커버-메인 디스플레이 간 전환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영국과 독일ㆍ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당일 매진됐으며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물량도 모두 소진된 상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갤럭시 폴드가 메이트X를 압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기획단계부터 '안드로이드의 주인' 구글과 협업한 반면, 화웨이는 메이트X에 정식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구글이 화웨이와 결별을 선언한 상태다.


그럼에도 중국 내 경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단 0.7%.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만 해도 20%대 점유율로 1위를 지켰으나 화웨이 등 현지 업체의 급성장으로 영향력이 급격히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폴드가 흥행가도를 달린다면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재기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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