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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F-16 전투기, 모의탄 실수로 떨궈...인명피해는 없어
최종수정 2019.11.08 09:45기사입력 2019.11.08 09:42
주일미군 F-16 전투기, 모의탄 실수로 떨궈...인명피해는 없어 (사진=www3.nhk.or.jp)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주일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훈련도중 기체에 탑재돼있던 유도탄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폭발위험이 없는 훈련용 모의 유도탄이었지만, 일본정부와 지자체에서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일미군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주독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추락하고, 9월에는 벨기에 공군소속 F-16 전투기도 훈련도중 추락하는 등 노후기종인 F-16과 관련된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6일 오후 6시30분께 일본 아오모리(?森)현의 미사와(三?) 공군기지 소속 주일미군 F-16 전투기가 기체에 탑재된 모의 유도탄을 실수로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전투기는 미사와 공대지 사격폭격장 주변에서 훈련 도중 실수로 모의 유도탄을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해당 미사일은 폭발 위험이 없는 모의훈련용 이었으나 무게가 230kg이나 나가 주택가 등에 떨어졌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미군은 해당 모의탄이 미사와 공대지 사격폭격장에서 약 서쪽으로 5km 정도 떨어진 롯카쇼무라(六ヶ所村)의 한 사유지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의탄이 떨어진 자리에는 깊이 수 미터의 큰 구멍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군은 해당 사유지 소유주에 협조를 구해 향후 모의탄을 회수할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즉각 항의했다. 해당 도호쿠(東北) 지역을 관할하는 도호쿠 방위국장이 미사와기지의 미군사령관에게 재발방지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미군은 당분간 모의탄 훈련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미군과 함께 경위 등을 파악한 뒤 공식대응에 나설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16 전투기는 1978년 첫 도입된 노후 전투기로 전 세계에 4400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전투기로 알려진 기종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운용 중이나 최근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주독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훈련도중 트리어 인근에서 추락했으며, 앞서 9월에는 벨기에 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훈련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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