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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스퀘어 '욱일기 사용 반대' 광고 상영
최종수정 2019.11.08 06:52기사입력 2019.11.08 04:00
뉴욕 타임스스퀘어 '욱일기 사용 반대' 광고 상영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7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도쿄 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광고가 상영됐다.


이 광고는 광복회가 조선의열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 투척 작전'에 따른 것으로, 시민 모금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광고비를 마련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전쟁범죄의 상징인 욱일기 사용 반대와 방사능오염 식품의 사용금지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후원해준 후원자들의 명단이 나오면서 중간 중간에 이름자를 활용한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활자가 부각되어 나타난다.


한편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날 오후1시부터 타임스스퀘어에서 욱일기 사용에 항의하는 삼보일배 시위를 벌였다. 현지 교민들도 동참해 ‘욱일기 사용 금지’ 문구가 한글과 한자, 영어로 번역된 수십 개의 만장을 들었다. 만장에는 히틀러의 나치기(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를 함께 새겨 침략과 살육, 전범의 상징인 욱일기의 정체성을 밝혔다.


김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치기 사용은 금지하고 욱일기 사용은 허용하고 있다. 백인을 학살한 나치는 반인류죄로 처벌한 반면, 아시아인을 학살한 일제를 묵인하는 것은 인종차별주의에 갇혀 있는 것"이라며 "IOC가 지금처럼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바엔 각 대륙을 상징하는 5륜기에서 아시아를 지우고 4륜기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 등지에서도 욱일기 사용에 항의하는 삼보일배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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