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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키움 송성문 "후회하고 반성…팀에 정말 죄송"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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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키움 송성문 "후회하고 반성…팀에 정말 죄송" 공식 사과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대 두산 경기에 앞서 키움 송성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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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23)이 경기 중 상대팀인 두산 베어스 선수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송성문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어제 한 행동에 대해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다. KBO리그 팬들을 실망시킨 부분에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영상을 직접 보진 못했다. 잘못된 행동으로 이런 논란이 생긴 것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팀 동료들에겐 "정말 죄송하다. 내 잘못이니까 팀 동료들이 신경 쓰지 말고 좋은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상대 팀 두산에 오늘 사과하려 했는데 중요한 경기를 앞둔 만큼 시리즈가 끝나고 기회가 되면 직접 찾아가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전했다.

'막말 논란' 키움 송성문 "후회하고 반성…팀에 정말 죄송" 공식 사과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상대팀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동영상.사진=유튜브 채널 '아리엘' 캡처


앞서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렸던 22일 송성문은 덕아웃에서 두산 덕아웃을 향해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최신식 자동문이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주변 선수들도 그를 말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산 배터리는 투수 이형범(25)과 포수 박세혁(29)이었다. 이들은 팔꿈치 수술과 무릎 부상으로 재활을 받은 적이 있기에 이들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경기 중 유격수 김재호(34)가 종아리 경련으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기도 해 송성문의 막말 논란은 더욱 커졌다.

'막말 논란' 키움 송성문 "후회하고 반성…팀에 정말 죄송" 공식 사과 송성문이 23일 두산팬에게 보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 캡처


이에 누리꾼들은 "도가 지나친 발언"이라고 송성문을 비판했고,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그는 경기 직후 한 두산 팬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내가 너무 흥분했고, 저 말을 하고 나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너무나도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다. 무조건 내 잘못이고, 내가 많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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