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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출판사, 아기상어 BTS급 인기…폭발적 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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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캐릭터 ‘아기상어’가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에 삼성출판사가 이틀째 강세다.


23일 오전 9시49분 삼성출판사는 전날보다 16.51% 오른 1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기 상어 채널 구독자는 현재 4000만명을 넘어섰다. 동영상 콘텐츠는 유튜브 조회 37억건으로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34억건)’을 넘어 전 세계 역대 유튜브 5위에 해당한다. 앱은 2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아기 상어’의 영어버전 ‘베이비 샤크(Baby Shark)’는 올해 미국 ‘빌보드 핫 100’챠트에서 20주간 머물렀다. 한국 가요가 아닌 동요가 진입한 것 역시 최초였다.


스마트스터디는 2015년 북미의 구전동요 '아기상어(Baby Shark)'를 유아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상어가족'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달 초부터 북미 100개 도시를 순회하는 ‘베이비샤크 라이브’공연을 통해 현지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연팀은 '어린이들의 BTS(방탄소년단)' 같은 환호를 받고 있다.


아기상어를 아랍어·몽골어를 포함한 16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고 켈로그 시리얼, 네슬레 아이스크림 등 글로벌 기업과 제휴해 2500여 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아기상어는 애니메이션과 공연, 완구 등 키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르는 가운데 '2019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키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니켈로디언(Nickelodeon)과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공동 제작 및 글로벌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스터디의 주고객인 만 1~5세 유아는 브랜드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아기상어가 디즈니와 경쟁할 수 있다. 2014년 76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6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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