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영상 진위여부 파악 등 조사 착수
AD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전북 익산에서 여고생 2명이 중학생 1명을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최근 익산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1분30여초짜리 동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여학생 2명이 여중생의 무릎을 꿇리고 수차례 뺨을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이날 폭행은 2시간가량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페이스북 관리자는 "영상 속 피해 학생과 부모로부터 널리 알려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사탄도 한 수 배우고 갈 무개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피해 학생은 무서워 집 밖에도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경찰서에 사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 등 온라인으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동영상 진위를 확인하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