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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하마평' 전해철 "국회에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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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강조하면서도 21대 총선 출마에 무게…"조국 장관 사태로 다 우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저는 국회에 있기로 했다. 당에서 하는 역할도 있고…."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의 역할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로 인해서 굉장히 다 우울하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의원은 "(국회에 남아 있겠다는) 상황이 저는 뭐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법무부 장관 제안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거기에는 노코멘트 입장"이라며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하겠다 그리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 하마평' 전해철 "국회에 있기로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임 하마평에 오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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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맡아주기를 원한다면'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판단했으면 일찍 갔지 않았겠느냐"면서 "(문재인 정부) 초반도 그렇고 올해 6월도 그렇고"라고 여운을 남겼다.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었는데 본인이 국회에서의 역할에 무게를 실었다는 얘기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경우 현실적으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 출마는 어려워진다. 재선 국회의원에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신인 그는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당내 경선을 준비한 바 있다.



전 의원은 "일단은 제가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리를 했다"면서 "그걸 지금 바꾸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제로 검찰개혁이 국회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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