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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9일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840㎞ 해상에서 시속 13㎞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오는 11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30㎞ 부근 바다를 통과해 다음날(12일) 오전 9시께 도쿄 남서쪽 약 580㎞ 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오후 11시께 도쿄 20㎞ 거리 육지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도쿄 부근을 관통한 뒤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기비스는 지난 6일 오전 3시께 태평양 괌 동쪽 14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해당 태풍은 9일 기준 중심기압 915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속 55m, 강풍 반경 480㎞에 달하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분류된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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