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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예산안]범죄예방·대응역량 강화…112시스템 재구축 12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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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 인프라 구축에 15억1000만원
마약류 단속 역량 강화에 13억2000만원 투입
순찰차 자동제세동기 보급·경찰 보호장비도 확충

[2020예산안]범죄예방·대응역량 강화…112시스템 재구축 120억원 투입 정부가 21일 경찰에 1차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을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발표했다. 검찰과 경찰의 관계는 수직 관계에서 상호협력관계로 바뀌며 검찰의 직접 수사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로 제한된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의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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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정부가 범죄예방 및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했다. 112시스템 재구축, 범죄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인프라 사업 예산이 늘어났다.


29일 정부의 2020년 예산안을 보면, 112시스템 재구축을 위해 경찰청 예산 120억원이 투입된다. 112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에 90억원, 지방청 112 종합상황실 상황판 교체에 3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현재 경찰이 운영하고 있는 112시스템은 2012~2013년 구축됐다. 시스템 노후화에 따라 위급상황에 처한 국민을 성공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비 교체 및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 사업에는 올해(4억8000만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5억1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마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부각됨에 따라 마약 감정 시약 확대 보급, 최신 탐지장비 확대 등 예산에도 13억2000만원이 배정됐다. 이는 올해 7억900만원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났다.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도 보급된다. 내년 중 전체 순찰차의 절반가량인 1800여대에 33억3000만원을 들여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보급하고, 경찰관 부상을 막기 위한 신체 보호장비 확충에도 33억원이 투입된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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