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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판문점 가느냐' 질문엔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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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북협상 조율 위해 20일 방한
21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 진행 예정

비건 대북특별대표 방한…'판문점 가느냐' 질문엔 묵묵부답 미국 측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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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20일 한미간 대북협상 전략 조율을 위해 방한했다.


20일 오후 6시 20분께 비건 대표와 앨리슨 후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등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비건 대표는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판문점에 갈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이날 협의는 북한의 비핵화와 이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를 두고 양국이 실무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미 간 전략을 조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 등을 논의한다. 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2차장을 만난 뒤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회동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방문에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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