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남편 안재현, 권태기로 변심…저는 가정 지키려 한다"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 사진=구혜선, 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 기사를 낸다고 한다"며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구혜선은 안재현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합의서를 제출할 날짜를 두고 논쟁을 벌인 것으로 추측된다.

18일 구혜선은 SNS를 통해 남편 안재현과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 사진=구혜선 인스타그램

메시지에서 구혜선은 "어머니도 정신 없고 나도 정신 없다"며 "이혼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것이고 사류만 남았다"며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고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며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요구한다.

앞서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함께 출연해 부부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